저는 선한목자교회 성도이고, 현재 “베*징”에서 박사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중순부터 제가 약 3개월간 한국에 잠시 머무르며 현장 예배와 속회모임에 꾸준히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1월 중순에 다시 이곳에 오게 되었는데, 마침 1월부터 “말씀함께”가 출간되어서 큐티책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3월이 되었습니다. 

3월 2일에 깜짝 선물이 도착했는데요. 

한국에 있는 속장님께서 보내주신 EMS택배가 온 것입니다. 

택배에는 “말씀함께” 2월호, 3월호가 들어 있었습니다. 

“말씀함께”를 받자마자 너무 기뻤고, 감동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택배를 받은 그 날부터 계속해 새벽기도회 말씀을 듣고, “말씀함께”를 보며 매일 큐티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2월 29일부터 40일 작정 기도도 시작했는데, 큐티를 하면서 말씀을 더 사모하게 되었고 기도의 문이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있으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선한목자교회 현장 예배와 속회모임에 참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함께” 큐티책을 통해 교회 소식을 접하게 되고, 교회와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게 되어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사실 제가 매주 당연한 듯 선한목자교회 예배에 출석할 때에는 현장예배의 감사함을 조금 덜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에 제한점이 많은 이곳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오히려 한국에 있을 때보다 예배와 말씀, 기도를 사모하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매일 방에서 혼자 하나님과 깊이 만나는 시간을 더 갖게 되고, 어려운 유학생활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구하게 되네요. 

그리고 “말씀함께” 책자가 있어서 매일 꾸준히 말씀을 보는 좋은 습관도 가지게 되어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큐티를 하면서 얻은 유익은 너무나도 큽니다. 

무엇보다 마음의 중심을 다시 되돌아보게 되었고, 예수님께서 제 마음에 와 계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박사 논문과 졸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이 내려놓게 되었고, 제 인생의 운전대를 잡고 계시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어느새 제 마음에 평강이 자리잡고 있는 걸 발견하게 되었고요. 

예전에는 큐티책을 형식적으로 사두기만 하고 매일 묵상하진 못했는데, 이곳에서 “말씀함께”로 매일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하루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영의 양식을 공급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하루를 마무리하며 동행일기로 자연스럽게 그 감사의 기록을 남길 수 있게 해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말씀함께” 큐티책과 동행일기를 통해 제 내면의 성장이 더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제가 누리는 이 기쁨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흘러 넘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