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함께’를 통해 누렸던, 누리고 있는 유익들을 나눠보고자 글을 씁니다

1월부터 시작된 전 교인이 함께할 수 있는 ‘말씀함께’는 제게 큰 힘과 위로와 무기가 되어주었습니다.

유익1. 새벽기도와 말씀함께 본문이 동일하기에 은혜가 2배로 주어집니다

새벽기도와 ‘말씀함께’ 본문이 동일하다보니, ‘말씀함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벽예배도 필수적으로 같이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루의 시작을 새벽기도로 시작할 수 있도록 주님은 아침을 깨워주셨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방법을 배우게 해주셨습니다. 

새벽기도 이후에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말씀함께’를 펼쳐 말씀을 다시 한번 읽고, 질문들에 답을 하며 곱씹는 과정을 거치다 보니 

이전에 혼자 새벽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 혼자 QT를 하던 시간보다 훨씬 유익하고 2배로 은혜가 넘쳤습니다. 

유익2. 날마다 새로운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말씀함께’ 책에서는 매일 공통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 삼위일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내가 닮아야 할 모습, 혹은 버려야 할 습관이나 죄는 무엇인가?

      -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그런데 매번 답변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날마다 같은 질문을 받지만, 날마다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다르기에 그 말씀 안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의 속성이 달라졌고 

매번 삼위일체 하나님은 어떤 분이 신가에 대한 답변도 달라졌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날마다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또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며 말씀에 비춰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말씀 묵상 후에는 회개가 먼저 터져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말씀과 약속을 기도로 바꾸어 기도하라고 나와있는데, 처음에는 말씀을 기도로 바꾸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하지? 라며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새벽 예배를 통해 말씀을 설교에 적용하시는 목사님과 전도사님들을 보며 말씀을 기도로 바꾼다는 것이 어떤 건지 알게 되었고, 

나만의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매일 해나가다 보니 말씀을 기도로 바꾸어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또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건 명백한 근거와 약속이 있기에 더욱 힘이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유익4. 말씀이 생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달, 몸살로 몸이 좋지 않아 2주 정도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매일 사람을 만나며 한 달 일정이 이미 풀로 꽉 차있는 삶을 살았던, 제 외향적인 성향과 바쁜 일상에서는 말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혼자 집에 있는 그 시간 동안 어쩌면 세상과 단절된 시간 속에서 저는 하나님께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라도 주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주님과 교제하지 않으면 제 영은 바로 주님을 멀리하고 주님과의 단절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죄 된 속성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과 교제하지 않는 시간은 영적인 죽음으로 가는 일이라는 사실을 철저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바쁜 삶을 살며 주님과의 교제를 계속해서 놓치고 있었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영은 죽어가는데 죽어가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던 거죠. 그것이 깨달아져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 속에 함께해준 것이 바로 말씀 함께 입니다. 날마다 새벽기도와 말씀함께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아갔습니다.

주님을 더욱 알고 싶고 말씀 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계속 알고 싶은 마음을 부어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정말 꿀과 같이 느껴졌고 말씀이 이렇게 재미있었나 새삼 깨달아졌습니다.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계시던 하나님이 지금 내 삶에도 동일하게 살아계심이 믿어졌습니다. 

욥기를 묵상할 때는 제 삶에 욥과 같이 괴롭던 시기가 떠올라 다시 그때 만나주셨던 하나님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또 말씀을 암송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힘이 있기에 내가 중언부언 기도하는 것보다 주님이 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때 

그 기도에는 큰 힘이 생긴 다는 것을 깨달으며 말씀을 외워 기도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매순간 사단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사단은 정말 각설이 마냥 죽지도 않고 또 찾아옵니다 ㅠ_ㅠ 

그렇게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단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죄악으로 들어가지 않으려면 내가 더 부지런히 주님 앞에 서야합니다.

오늘도 승리한 삶을 살아내려면 내 삶에 말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고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브리서 4:12)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마 4:4)

아멘! 날마다 하나님이 공급해주시는 말씀을 먹고 살아가는 제가 되길 그리고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말씀함께 같이해요!